김창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내년 전자상거래 점유율 상승, 웹툰의 유럽 시장 진출, 네이버파이낸셜의 금융상품 판매 본격화, 일본 자회사 라인과 야후재팬의 통합 사업 구체화 등 국내외에서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네이버는 전자상거래 호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광고 기법 도입으로 매출액 증가율이 한 단계 더 높아지고 2분기부터 북미 웹툰 매출액이 급증했으며 네이버파이낸셜 출범과 라인-야후재팬 통합 발표로 국내 증시에서 평가가 급변했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통하는 세상인 만큼 언제 어디에서 어떤 기업이 어느 정도의 수익을 기록할지 정해지지 않았다”며 “네이버의 ‘큰 그림’이 완성되려면 최소 2~3년이 필요하며 앞으로 사업 성과에 따라 밸류에이션(평가 가치)도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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