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4년 째 시각장애 아동에게 책 읽어준다

지난 22일 혜광학교에서 봉사활동 진행

실라키스 의장 등 임직원 10여 명 참여

그리스 로마 신화 등 4개 동화 읽어줘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지난 22일 인천 혜광학교에서 시각장애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해 구연동화를 읽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지난 22일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인천 혜광학교에서 시각장애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마음의 메아리’ 구연동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의장과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인 더클래스효성 임직원 등 1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60명의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전령의 신 헤르메스’와 ‘페르디의 여름밤’ 등 4개 동화를 들려줬다. 특히 그리스 출신의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의장은 학생들을 위해 직접 선정한 그리스 로마 신화 ‘전령의 신 헤르메스’를 발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임직원들은 한 달 전부터 전문 성우로부터 직접 구연동화 교육을 받는 등 연습을 진행했다. 아울러 학생들에게 겨울 의류 및 실내화, 간식 등의 선물도 함께 전달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고자 정성껏 구연동화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장애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해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016년 혜광학교 시각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혜광블라인드’ 오케스트라의 교육비를 지원하며 인연을 맺은 이래 올해까지 4년째 구연동화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박시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