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이 예매가 오픈 되자마자 매진이 된 ‘왓챠 프리미어’ 상영회를 성황리에 개최, 폭발적인 관객 반응으로 단연 12월 최고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전설적인 여배우 파비안느(까뜨린느 드뇌브)가 자신의 삶에 대한 회고록을 발간하며 딸 뤼미르(줄리엣 비노쉬)와 오랜만에 만나게 되면서 그동안 서로에게 쌓인 오해와 숨겨진 진실에 대해 알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왓챠 프리미어’를 통해 개봉 전 처음으로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을 관람한 관객들은 SNS를 통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섬세한 연출, 명배우 까뜨린느 드뇌브, 줄리엣 비노쉬, 에단 호크의 빛나는 연기,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함께 선사하는 스토리에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추천 세례가 쏟아져 뜨거운 입소문의 시작을 알렸다.
관객들은 “섬세한 연출, 밝고 귀여운 음악 등 결국엔 빼박 고레에다의 영화다. 아주 좋은 단편 소설을 단숨에 읽어낸듯한 뿌듯함과 따뜻함이 느껴진다”(j**), “입체적 인물, 섬세한 시선, 너무 자연스러워서 어디로 흘러가는 거지 싶다가도 극 후반에 하나로 꿰어지는 이야기까지 너무나 고레에다스러웠고 좋았다”(김**) 등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 대한 존경과 그의 연출에 깊은 만족감을 드러내는 댓글이 쏟아졌다.
또한 “배우들의 호연과 매력적인 파비안느의 캐릭터, 이에 더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 중에서 이렇게 웃긴 영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중간 중간 유쾌한 장면이 많기 때문에 누구나 편하고 만족스럽게 볼 수 있는 영화다”(@yehc***), “이제 정말 믿고 보는 감독을 넘어섰다. 이름만 봐도 엄청난 배우들이 모여 정말 누구 하나 욕심내지 않고 착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영화를 만들어냈다”(@loboz***), “귀엽고 사랑스러운 영화입니다. 마지막 즈음에 눈물도 쬐끔 났고 ㅠㅠ 개봉하면 많이 보셨으면 좋겠네요”(waterf***), “모녀 사이가 언제 터질지 모를 갈등과 위기에 봉착하는데 분위기가 무겁지 않고 밝고 따뜻하게 그려진다. 거기다가 위트까지 있어 행복해지고 결말에 이르러서는 진한 감동까지 준다”(@wang_eun_***) 등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이 따뜻하게 공감되는 스토리와 함께 지금까지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작품 중 가장 유쾌한 웃음을 선사해 올 연말 모두에게 선물 같은 영화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여기에 벌써부터 “부산영화제에 이어 두 번째 관람. 한번 더 보고픔”(@whitebe***), “개봉하면 재관람 할 예정”(@memento_ji_8***), “개봉하면 또 봐야겠다 100점”(@wang_eun_***) 등 재관람 의사를 나타내는 관객들이 쏟아지며 뜨거운 입소문 열풍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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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왓챠 프리미어를 마친 후 진행된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관객과의 대화는 백은하 배우연구소장의 해설로 진행되어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시간이 되었다. 백은하 배우연구소장은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에 대해 “평생을 스타로 살아온 여배우에 대한 이야기, 세월 앞에서 점점 늙어가는 직업인이자 인간에 대한 이야기, 엄마와 딸 그리고 여기서 더 확장된 가족의 이야기, 예술가로서 기회와 재능이 주어진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그리고 질투와 선망에 대한 이야기로 풀어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영화 속의 영화라는 액자 구조를 가지면서 그 안의 시간이 뒤틀리는 구조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실제로 영화를 만드는 현장을 보는 즐거움까지 주는 다양한 레이어와 다양한 주제로 해석할 수 있는 영화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백은하 배우연구소장은 영화의 타이틀롤인 전설적인 여배우 ‘파비안느’ 역을 맡은 프랑스의 국민배우 까뜨린느 드뇌브의 연기 인생과 이면의 재미있는 사생활까지 깊이 있게 조명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 GV를 듣는 관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만족감을 선사했다. 개인적으로 차가운 연기 안에서의 미묘한 온도 변화를 보여주는 연기를 좋아한다고 밝힌 백은하 배우연구소장은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까뜨린느 드뇌브의 연기를 보며 “차가워 보이는 사람이 어느 순간 살짝 녹을 때가 있는데 파비안느가 영화 속에서 자신의 딸인 뤼미르를 향할 때 녹아지는 연기를 느낄 수 있다. 그 순간 정말 소름이 끼쳤다”라고 밝히며 “어쩌면 긴 시간을 연기해온 배우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대배우 까뜨린느 드뇌브에 대한 존경을 드러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까뜨린느 드뇌브, 줄리엣 비노쉬, 에단 호크까지 관객들에게 수많은 인생 영화를 탄생시킨 감독과 배우들의 올 연말 특별한 선물 같은 영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오는 12월 5일 개봉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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