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2019 국제비즈니스대상에서’ 각각 금·은·동상을 휩쓰는 쾌거를 올렸다.
질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2019 국제비즈니스대상’에서 결핵예방, 에이즈예방, 기관 디지털소통 사업이 각각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공감과 재미’로 키워드로 한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 국민소통 사업이 국제시상식 3개 부문(영상, 출판, 디지털)에서 동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영상부문 금상을 수상한 결핵예방 소통사업의 ‘ㄱㅎ 공익영상’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1위인 대한민국 결핵 문제에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결핵의 주요 증상인 ‘2주 이상의 기침’과 ‘조기 검진’을 연결해 제작됐다.
관련기사
출판 부문 은상을 수상한 에이즈예방 소통사업의 ‘에이즈예방 안내책자(리플릿)’는 가장 효과적인 에이즈 예방방법 중 하나인 콘돔사용과 관련한 내용을 창의적으로 디자인해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디지털매체관리 부문 동상을 수상한 ‘디지털 국민소통(질병예방 정보안내)’은 어려운 질병 정보를 애니메이션과 직원참여 영상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제작해 국민과 소통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지난 몇 년 동안 질병관리 분야 소통 목표를 국민이 ‘공감’하고 질병예방 정보를 쉽게 ‘이해’하는데 중점을 뒀는데 좋은 평가를 받아 대단히 의미가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신뢰 받는 질병관리본부가 되도록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6회째를 맞은 국제비즈니스대상은 사업(비즈니스)과 관련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 유일의 국제 시상식이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