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9포인트(0.28%) 내린 2,032.89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2포인트(0.11%) 내린 2,036.46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반등했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7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17억원, 개인이 6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긴장이 고조된 여파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0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6%), 나스닥 지수(-0.24%)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등 매크로 이슈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를 결정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0.43%), 현대차(005380)(-0.78%), 셀트리온(068270)(-3.95%), POSCO(005490)(-0.44%) 등이 내렸다. SK하이닉스(000660)·LG화학(051910)은 보합세다. 신한지주(055550)(0.91%), SK텔레콤(017670)(1.01%), 현대모비스(012330)(0.61%) 등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43포인트(1.51%) 내린 616.2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9포인트(0.09%) 내린 625.05로 출발해 반등했다가 하락폭이 확대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237억원, 기관이 18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32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간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원 오른 1,182.8원을 기록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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