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26일 부산 본점에서 태국 중소기업청 실장과 국장, 개발연구소 연구원 등 8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을 초청해 ‘중소기업 기술신용등급 산출을 위한 비금융데이터 활용방법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기보가 태국에 구축한 태국형 기술평가모형에 대한 논의와 기보의 기술금융 제도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중소기업청과 개발연구소는 태국 중소기업 진흥 정책과 싱크탱크를 담당하는 중소기업 지원 핵심기관이다.
기보는 지난 2016년 8월 태국정부와 유관기관에 기술금융시스템을 전수했다. 2018년에는 태국신용보증공사와 국립과학기술개발원의 혁신중소기업 금융지원 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과 기술금융 노하우가 태국 정부의 기술 중소기업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 간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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