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073240)가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로서 25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구장에서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ICC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프리시즌 축구 클럽 친선대회로 각 대륙에서 손꼽히는 명문팀들이 주로 참가한다. 올해도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인터 밀란, AC 밀란, 피오렌티나, 바이에른 뮌헨, SL 벤피카, CD 과달라하라 등이 참여한다.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이번 경기는 금호타이어와 인연이 깊은 두 팀이 맞붙는다. 금호타이어는 2016년부터 국가대표 에이스인 손흥민 선수가 맹활약중인 토트넘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한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당시 박지성 선수가 몸담고 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원을 통해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젊고 역동적인 기업 이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중국 신제품 발표회를 시작으로 중국시장 내 영업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번 대회 후원도 중국 대리상 및 핵심 소매상 등을 초청, 업계 위상을 높이는 한편 상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마련됐다는 평가다. 금호타이어는 이외에도 북미에서는 NBA 공식 후원사로서 세계 최대의 타이어 소비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의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고 국내외 모터스포츠 활동까지 다채로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김성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두 팀이 세계적인 대회에서 만나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축구 뿐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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