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악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주가는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반사 이익 기대감이 반영되며 7월 한달 간 +46% 급등했다”며 “이는 불화수소(가스)에 대한 국산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데, 솔브레인은 불화수소(액체)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규제 항목인 불화수소(가스)와는 그 연관성이 크게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 급등한 주가에 대한 부담이나 국산화 기대감이 실망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올해 3분기에 실적 개선과 2020년 소폭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3분기에는 반도체 소재 부문에서 삼성전자 NAND의 가동률 상승 효과로 인해 출하량 상승전환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상반기 동안 실적 호조를 기록했던 ‘Thin Glass’부문이 CAPA 한계로 인해 성장세가 정체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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