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부터 ‘2019 재도전 인식개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전은 과거에 실패를 겪은 재창업 기업인의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재도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혁신적 실패 사례’를 모으는 행사다. 공모전 수상자 15명에게는 중기부 장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등 상장 수여와 최고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자는 ‘2020년 재도전성공패키지 사업’ 신청 시 가점도 제공받는다.
중기부는 올해 실패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재도전 캐치프레이즈’와 ‘재도전의 날 일자 공모전’도 연다. 재도전 캐치프레이즈 부문은 실패와 재도전에 대한 긍정적 인식변화를 유도하고, 재도전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캐치프레이즈를 선정할 계획이다.
‘재도전의 날 일자’ 공모전은 핀란드의 ‘실패의 날’에서 착안했다. 핀란드는 2010년부터 매년 10월13일을 ‘실패의 날’로 정하고 실패 경험을 공유한다.
원영준 중기부 성장지원정책관은 “실패해도 괜찮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공모전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인식개선 노력과 함우수한 재기기업인들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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