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11분 기준 세틀뱅크는 시초가 대비 5,800원(11.7%) 오른 5만5,30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5만5,000원)을 넘어섰다.
세틀뱅크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 밴드(4만4,000~4만9,000원) 상단을 넘겨 5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경쟁률은 309.6대 1로 집계됐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세틀뱅크는 전자금융결제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시중 21개 은행과 제휴를 맺고 간편현금결제 및 가상계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대형 e커머스(G마켓·11번가·옥션 등)와 대다수의 간편결제 페이업체(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제로페이 등) 서비스를 담당하면서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시장점유율은 97%에 달한다. 가상계좌 서비스 시장점유율도 67.54%를 차지하고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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