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3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4포인트(0.15%) 오른 2,083.7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5포인트(0.14%) 오른 2,083.53으로 출발한 뒤 상승·하락세가 엇갈렸다. 시장에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옵션 만기 등 증시가 주목해온 이벤트가 마무리되면서 시장이 다시 관망세에 접어들었다”며 “7월 FOMC 때까지는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종목별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25억원, 외국인이 93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2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LG화학(051910)(0.29%), 현대모비스(012330)(2.39%), 현대차(005380)(1.80%), SK텔레콤(017670)(1.38%) 등이 올랐다.POSCO(005490)는 보합세다. 셀트리온(068270)(-1.04%), 신한지주(055550)(-0.3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6%), 삼성전자(005930)(-0.54%), SK하이닉스(000660)(-0.93%)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74포인트(0.11%) 내린 676.35를 가리켰다. 지수는 0.78포인트(0.12%) 오른 677.87로 개장한 뒤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6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09억원, 외국인 82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한편 9시 4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3원 오른 1,176.8원을 기록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