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침대가 2019년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침대 회사 광고임에도 ‘침대’가 등장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시몬스 침대는 15초 분량의 TV 광고 3편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라는 브랜드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TV 광고에는 침대가 등장하지 않는다. 제품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 보다는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전달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세 편의 광고에는 각각 수영장·해변·숲을 배경으로 편안하게 누워있는 모델들의 이미지와 함께 시몬스 브랜드명이 타이포그래피로 등장한다. 이번 TV 광고 영상에 60년대를 연상케 하는 블루, 핑크, 그린 등의 색채도 거듭 등장한다. 정적인 화면과는 대조적으로 배경음악으로는 네덜란드 출신 디스크자키(DJ) 마틴 개릭스(Martin Garrix)의 ‘서머 데이즈(Summer Days)’라는 노래가 깔렸다. 은은한 화면과 리듬감 있는 음악에서 오는 상반되는 느낌을 통해 색다른 감각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번 TV 광고는 한국 시몬스의 크리에이티브 그룹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와 아트 디렉터 듀오 ‘싱싱 스튜디오(Sing-Sing studio)’가 공동으로 제작했다.
/양종곤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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