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2·4분기 매출액은 81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3% 줄고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74.0% 감소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유 연구원은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매출이 줄고 평균판매단가(ASP)가 5~6%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훼손됐다”며 “2·4분기에는 복리후생비도 약 13억원 반영돼 일회성 비용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6월 일본 노선의 역성장 폭이 줄어 하반기 일본 노선 회복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최근 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 노선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실적과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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