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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 "6년뒤 국내 50대그룹 진입할 것"

박영우 회장, 임직원과 비전 공유

창립 20주년 맞아 사명변경 공식화

박영우(앞줄 왼쪽 열한번째)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이 1일 광주 대유에이텍 복지관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유위니아




대유위니아그룹이 오는 2025년까지 국내 50대그룹에 진입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대유위니아그룹은 1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대유그룹에서 대유위니아그룹으로 사명변경을 공식화하고 새로운 비전에 대해 전 임직원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부터 새롭게 탄생하는 대유위니아그룹은 자동차 제조 부문과 가전 부문이 양 날개가 돼 고객을 향한 힘찬 비상을 시작할 것”이라며 “대유위니아그룹을 세계인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글로벌 그룹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다시 힘차게 도전하자”고 당부했다.

‘놀라운 도전으로 창조하는 미래’라는 대유위니아그룹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신뢰·창조·도전을 핵심가치로 내세웠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새 비전과 목표를 통해 인간과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이날부터 주요 관계사인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의 사명을 각각 위니아딤채, 위니아대우로 변경했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양사의 핵심기술·유통망 등을 공유해 매출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또한 제품 라인업과 생산설비 등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복되는 자원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대유위니아서비스와 대우전자서비스도 대유위니아서비스로 합병했다. 통합법인 사명은 위니아SLS다. 대유위니아그룹의 한 관계자는 “사명에 대표 브랜드인 ‘위니아’를 사용함으로써 관계사 브랜드를 통합하고 각 사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의지가 담겼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유위니아그룹은 지난 1999년 대유에이텍을 모태로 광주에서 자동차 시트 제조 전문회사로 출발해 위니아딤채 등을 인수하며 2018년 기준 매출액 4조3,000억원, 임직원 8,000명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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