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업체로의 전환을 위한 4대 키워드로 친환경, 연결, 공유, 변화를 제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9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1일 발간하며 이 같이 밝혔다.
올해 17번째 발간된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2018년 한해 동안 현대차가 국내외에서 펼친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및 비전을 담았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동시에 새로운 미래를 향한 변화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보고서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한 현대차의 노력과 성과를 제시했다. 2018년 하이라이트에 제시된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4가지 키워드는 △수소차, 태양광 에너지 차량 등 ‘친환경’ △홈투카, 카투홈 등 연결의 기술로 일상을 바꾸는 ‘연결’ △미국, 동남아, 유럽, 호주 등 글로벌 지역에서의 공유경제를 실현하는 ‘공유’ △미래 모빌리티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변화’였다.
보고서에는 또 지난해 수립한 공유가치창출(CSV) 전략체계에 대한 설명과 친환경 차량 생산, 고객·제품 안전,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현대차의 기업지배구조, 윤리준법경영, 리스크경영과 지속가능경영 5대 가치별 성과 등도 보고서에 담겼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보고 글로벌 표준의 요구 사항을 준수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국제 표준을 활용해 정보 공개를 한 층 더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 2017년부터 인쇄물 대신 인터렉티브 PDF 포맷으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인터렉티브 PDF는 클릭 한 번으로 보고서 내 관련 페이지로 이동, 연관 웹페이지 바로 가기 및 관련 동영상 보기, 페이지 출력과 검색 등이 가능하다.
현대차 2019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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