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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벤처형 조직 신설…“지식재산 업무혁신”

중앙부처 ‘벤처형 조직’ 심사서 2개과 선정

특허청은 7월부터 벤처형 조직으로 2개과를 신설해 지식재산 혁신업무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올해 처음 도입하는 벤처형 조직은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행안부는 25개 부처가 제출한 44개 과제 중 10개 과제를 선정했다. 특허청에서는 ‘특허창업지원과’와 ‘아이디어거래혁신과’가 선정됐다.

앞으로 특허창업지원과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혁신 성장동력 분야의 스타트업이 보유한 특허 중에서 기술성과 사업성이 있는 ‘혁신특허’를 발굴할 예정이다. 혁신특허 및 스타트업 정보를 창업 관계부처와 민간 투자자에게 제공해 기술창업 지원과 투자를 촉진한다.



아이디어거래혁신과는 QR 코드를 통해 제품에 포함된 특허, 디자인, 상표 등 지식재산권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소비자와 기업이 아이디어를 직접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김용훈 특허청 혁신행정담당관은 “스타트업의 혁신특허와 소비자의 아이디어가 혁신성장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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