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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1분기 영업익 16조 급감 '어닝쇼크'

전년 동기 대비 36.9% 줄어

삼성전자·하이닉스 60%대 뚝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지난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조원(36.9%)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반도체 업황 악화,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중국 등 해외 수출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573개사(금융업 제외)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1·4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36.9% 감소한 27조8,036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도 20조9,000억원으로 38.75% 줄었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15%, 68.71% 하락한 것이 전체 상장사 실적 감소로 이어졌다. 두 기업의 유가증권시장 영업이익 비중도 지난해 1·4분기 45%에서 올해 1·4분기 27%로 쪼그라들었다. 한국규제학회장을 지낸 김진국 배재대 기업컨설팅학과 교수는 “미중 무역전쟁, 반도체 업황 악화의 영향은 최근 들어 나타나고 있는 반면 최저임금, 주 52시간 근로제 등 기업 경영에 부담이 되는 정부 정책은 수년째 지속되면서 경영환경 전반의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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