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이 개봉 18일 만에 1,25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명)를 넘고 역대 흥행작 11위에 올랐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4’는 전날 35만4,585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250만9,247명을 기록했다. 영화는 주말인 12일 중 ‘암살’(1,270만 명)과 ‘7번방의 선물‘(1,281만명)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 4’의 글로벌 수익은 23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영화는 북미에서 6억5,293만 달러, 그 외 지역에서 16억5,030만 달러를 쓸어담았다. 영화는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전편에서 인류의 절반이 사라진 가운데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영웅들과 악당 타노스의 전쟁을 그렸다.
남은 관심은 개봉 3주차에도 여전히 박스 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어벤져스 4’가 1,334만명을 동원한 ‘아바타’를 뛰어넘고 역대 외화 가운데 최고 흥행작에 등극할 수 있을지에 모인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