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시문제 해결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형 도시구현을 위해 마곡지구를 대상으로 시민·전문가·기업이 4차 산업 신기술을 실험·실증하는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올해 총 5억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프로젝트당 1억원 내외로 5개의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는 시민중심으로 스마트시티 설계·운영·관리되면서 새로운 서비스와 가치를 창출한다. 마곡 스마트시티 시범(실증)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시민참여형 스마트시티 사업이다.
시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통해 도시문제 해결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개발하고 수정하고 적용하고자 한다. 이 과정 자체를 ‘리빙랩’으로 정의한다.
리빙랩 활동을 통해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를 위한 신기술의 연구개발과 실험·실증할 시민, 전문가, 단체, 기관,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리빙랩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연구비와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지원 가능한 프로젝트 주제는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한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 또는 개선사항 연구다. 또 마곡을 스마트시티로 변모시키기 위한 과학기술을 통해 해결 가능한 주제다. 프로젝트 수행은 6월(협약시점)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간 추진된다.
사업신청은 서울산업진흥원(SBA) 홈페이지에서 기업회원 가입 후 신청서식 등을 내려 받아 29일부터 5월24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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