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국제공항 내부 화장실에서 유사 폭발물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2시30분께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유사 폭발물은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1층 입국장 인근 남자 화장실에 놓여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유사 폭발물은 건전지 수십 개와 전선 여러 가닥으로 감겨진 채 검은색 가방 안에 들어있었다. 가방에는 CD 여러 장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 청소부가 해당 화장실을 청소하던 중 가방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다만 유사 폭발물의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협박 전화 역시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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