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바쁜 택배 기사들을 대신해 인공지능(AI) 가상비서가 자잘한 업무를 처리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CJ 대한통운은 택배 기사에게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해주고 고객 문의에도 즉각 답변해주는 택배 기사용 AI 가상비서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상비서는 배송과 잡화 등 작업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음성으로 실시간 안내한다. 가령 해당 지역의 배송 수량이나 잡화해야 할 물량 정보 등을 알려주고 하루 작업량을 파악해 전달한다. 배송 일정이나 착불요금 입금 계좌를 문의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온 문자에도 택배 기사를 대신해 답장을 보내 운전 중에 방해되지 않게 돕는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도 택배 기사들에게 더 나은 작업 환경을 제공하고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도입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정윤 인턴기자 kitty419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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