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조화장품 브랜드 삐아가 자사 제품 중 불량이 발생하자 발 빠르게 환불 조치에 나섰다.
삐아는 23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에 ‘삐아 블러 틴트 환불신청 안내’ 공지를 올렸다. 블러 틴트 일부에서 캡 조립 불량으로 캡 위쪽으로 내용물이 새어 올라가는 현상이 발견됐으니 불량 유무와 관계없이 신청하는 모든 이에게 환불을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환불신청기간은 오는 5월 20일까지다. 제품 수거는 따로 하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다.
해당 제품 구매자들은 네이버, 티몬, 11번가 등 자신이 구매한 온라인 구매처를 선택하고, 구매일을 지정한 뒤 자신의, 아이디와 구매자 명, 연락처 등을 적으면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삐아 측은 제품 불량으로 내용물이 쉽게 새어 나올 수 있어 제품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주의사항을 참고해 제품을 사용하거나 폐기를 하면 된다고 밝혔다.
삐아의 이 같은 대처에 누리꾼들은 “삐아 대처 빠르다”, “대기업들 보고 계신가, 대처는 삐아처럼”, “가격도 합리적이고 제품도 좋고 대처도 잘하네요”라고 반응하고 있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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