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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봄꽃 나들이 갈까'…서울서 가볼만한 벚꽃 축제·명소는





‘봄 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이’ 올해 서울의 벚꽃은 평년보다 일주일 빨리 개화하면서 오늘(6일)부터 시와 자치구 곳곳에서 준비한 봄꽃 축제가 일제히 열린다. 대표적인 서울 벚꽃 명소를 알아봤다.

◇가족 산책 핫스폿 ‘서울대공원·서울어린이대공원’

벚꽃이 만개한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먼저 대표적인 가족나들이 장소로 꼽히는 서울대공원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각각 6일부터 21일까지 벚꽃축제가 열린다.

왕벚나무 500여 그루가 있는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주말마다 대공원 내 벚꽃길에서 마술ㆍ코믹 마임 등 거리 공연이 진행된다. 또 중앙로 등 보행길 바닥에 분필로 그림을 그리는 ‘세상에서 가장 큰 스케치북’ 행사도 열린다.

또 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무대 주변에서는 백설공주, 겨울왕국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캐릭터가 함께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서울대공원은 호수 둘레길과 동물원 겹벚꽃길 주변에서 벚꽃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액자형 포토존과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말들로 꾸며진 글자 포토존, 네온사인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남녀노소 국적 불문 벚꽃의 정석 ‘여의도 벚꽃축제’



벚꽃의 명소 0순위로 꼽히는 서울 여의도에서도 어제(5일)부터 11일까지 벚꽃축제가 진행된다.

지난해 150만명의 발걸음이 닿은 윤중로는 올해 역시 축제 일대 혼잡이 예상돼 교통이 통제된다. 경찰은 서강대교 남단부터 국회의사당 뒷길을 지나 여의2교 북단까지 이어지는 여의서로 약 1.7㎞ 구간과 순복음교회 앞 주차장 입구부터 여의하류IC까지 한강둔치하부도로 약 1.5㎞ 구간을 12일 낮 12시까지 전면 통제한다. 국회북문에서 국회 둔치주차장 입구 구간과 여의하류IC 국회남문 진입부분부터 여의2교 북단까지 약 340m 구간은 평일 오전 10시~익일 오전 6시까지, 주말에는 24시간 통제된다.

이에 서울시는 주말 동안 여의도를 지나는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늘린다고 밝혔다. 6일 여의도 일대를 경유하는 27개 노선버스가 다음날 새벽 1시 20분까지 연장 운행된다. 국회의사당을 지나는 지하철 9호선은 6~7일 오후 2~8시 열차 운행을 하루 56차례 늘린다.

◇호수와 벚꽃은 언제나 옳다 ‘석촌호수 벚꽃축제’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을 둘러싼 벚꽃 모습/사진=송파구 제공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생샷 명소로 꼽힌 벚꽃 명소 송파구 석촌호수에서도 어제(5일)부터 12일까지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호수와 이를 둘러싼 1,000그루 벚꽃 길이 절경이다. 특히 밤이면 달빛 아래 인생샷을 담을 수 있는 야간 조명길과 포토존이 준비돼있어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석촌호수 전 구간에 벚꽃조명길, 벚꽃은하수길, 벚꽃나들이길 등은 물론 LED볼과 네온사인 등이 설치된다. 또 서호수변무대에서는 벚꽃음악회와 벚꽃프린지 공연, 서화대전, 전통예술공연, 가요제 등을 비롯해 페이스페인팅과 벚꽃반지 만들기, 캐리커처 등 체험프로그램과 푸드트럭이 마련돼있다.

◇양재천 벚꽃 등축제

벚꽃이 만개한 양재천 일대 모습/사진=양천구 제공


서초구에서도 어제(5일)부터 7일까지 ‘양재천 벚꽃 등(燈)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서초뮤직페스티벌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에코 등(燈)터널, 벚꽃길 스탬프 투어, 아트조각전, 아트플리마켓, 거리공연 등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6일에는 양재천 곳곳을 감상하며 곳곳에 숨어있는 스탬프를 찾아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8곳의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벚꽃길 스탬프투어’가 진행된다. 벚꽃이 흩날리는 풍경을 디자인으로 표현한 에코 등(燈) 터널도 준비돼있다.

이외에도 은평구는 6일까지 불광천 일대에서 벚꽃축제를 연다. 특히 올해는 은평구 개청 40주년을 맞아 대규모의 행사로 기획했다. 60여개의 체험 및 전시·판매부스가 마련되고, 초청가수와 구립합창단의 무대도 선보인다. 더불어 구민 벚꽃길 걷기대회, 어린이들을 위한 캐릭터 퍼레이드도 준비했다.

또 구로구에선 6일 거리공원에서 벚꽃축제를 연다. 약 450m에 이르는 공원로를 따라 주민들이 벚꽃을 여유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동작구에서는 6일 신대방 도림천 뚝방길과 사당2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각각 축제가 열린다. 신대방역에서부터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이어지는 약 1㎞구간은 180여그루의 왕벚꽃 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어 아름다운 벚꽃 명소 중 하나로 꼽힌다.

양천구에서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방아다리 벚꽃축제’가 열린다. 방아다리길은 신월5동 주민센터 앞 도로로, 벚꽃나무와 가로변 화단이 잘 가꿔져 있어 평소 인근 마을 주민도 자주 찾는 명소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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