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을 대상으로 스크래핑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핀테크 솔루션 전문업체 기웅정보통신은 통합자산관리 플랫폼 ‘플랜플러스’를 운영하는 ㈜런인베스트에 고객용 개인자산관리(PFM) 앱 개발을 위한 스크래핑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런인베스트는 기존 도입한 개인 보험정보 스크래핑 솔루션에 이어 은행, 카드, 증권 계좌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되어 개인자산관리에 필요한 금융정보 전반의 통합 데이터를 자동 수집이 가능해졌다.
런인베스트가 지난 3월 출시한 ‘플랜플러스 전문가용’은 보험사, 은행, 증권사 등 금융기관 파이낸셜 어드바이저(FA)를 위한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재무분석, 은퇴설계, 교육설계, 보장설계, 투자설계 등 총 7개 모듈에 걸친 종합설계가 가능하다. 또한 상담캘린더, 상담일지, 고객지도 검색, 모바일 자산관리카드 발송 등의 고객관리 기능은 물론 온/오프라인 재무설계 교육부터 상담 단계별로 필요한 세일즈 툴까지 일련의 통합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런인베스트 박세라 대표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플랜플러스 고객용’은 단순한 개인자산관리(PFM) 앱이 아닌 국내 최초로 행동재무학을 접목해 고객의 비재무적 데이터까지 분석하는 재무건강진단과 맞춤형 재무코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런인베스트는 이를 기반으로 런인베스트는 뱅크샐러드, 토스 등과 같은 종합금융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기웅정보통신 김종호 상무는 “런인베스트 공급을 시작으로 금융권을 넘어 핀테크 업체도 개인자산관리 스크래핑 솔루션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들이 시장에 나올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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