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협약한 기업들은 경남의 주력산업인 항공·조선산업뿐만 아니라 수소·소재산업 등 미래형 첨단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623명의 지역 인재를 고용하게 된다.
협약한 기업 가운데 수소 연료전지 전문 기업인 범한산업은 대전에 소재했던 연료전지 사업본부를 창원으로 이전함과 동시에 수소 발전설비 및 수소 충전소를 새로이 구축할 예정으로 약 24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경남도의 주력산업인 항공산업 분야에도 4개 기업이 약 400억원을 투자해 147명의 고용을 창출해 낼 예정이다. ANH스트럭쳐가 진주 사봉일반산업단지에 한국형 발사체 극저온 실험장비 구축 등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 유일 항공기엔진 판금 가공 전문기업인 터머솔도 서김해일반산업단지에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또 우성정밀은 사천 종포일반산업단지를 전진기지로 삼아 항공산업으로 업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고, 케이피항공산업도 항공기 부품 생산을 위한 투자를 결정했다.
조선업 경기 회복과 맞물려 고압플랜지 전문 제조업체인 대흥공업은 김해 병동일반산업단지에 증설투자를 약속했다. 진주시 소재 일광금속 역시 자동차 부품 제조 설비투자를, 제이에스테크는 양산 석계2일반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