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장수 대회인 신한동해오픈이 아시아, 일본까지 3개 투어 공동 주관 대회로 거듭난다.
신한금융그룹은 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사에서 3개 투어 공동 주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양휘부 KPGA 회장, 초민탄 아시안투어 최고운영책임자(COO), 아오키 이사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5회째를 맞는 신한동해오픈은 올해부터 3년간 3개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총 130여명의 선수들은 각 투어 상위 40여명씩의 선수들로 채워지게 된다. 우승자에게는 3개 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지난 2016년부터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치러진 신한동해오픈은 올해부터 KPGA 투어 대회로는 처음으로 JGTO 공식 대회 일정에 포함되게 됐다. 총상금 12억원을 내건 올해 신한동해오픈은 오는 9월19일부터 나흘간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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