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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아시아나, 당장 현금 흐름 큰 문제 없을 것"

감사 의견 한정은 영업력, 현금흐름과 관계없어

의견 수정시 큰 문제 없을 것

회사, 대주주 성의 있는 조치 내놔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한정’을 받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이른 시일 내에 감사의견이 수정된다면 자금 흐름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25일 오후 경북 경산시 일지테크 본사에서 열린 자동차 부품업체 현장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본적으로 감사의견 ‘한정’을 받은 게 회사의 영업력이나 현금 흐름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재무제표 일부 항목의 평가 방법 문제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22일 2018년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제표 감사보고서에서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하지 못했다”며 한정 의견을 내렸다. 이후 아시아나항공 주식과 상장 채권은 거래 정지됐으며, 상장 채권은 내달 8일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회사 측에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감사의견을 수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는데 회사의 주장대로 된다면 기존의 차입금에 대한 상환을 포함해 당장 자금 흐름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부적정 의견으로 1조원 이상 발행된 자산유동화증권(ABS)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ABS는 매출채권을 담보로 발행된 것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영업한다면 상환에는 문제가 없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답변했다.



다만 최 위원장은 “근본적으로는 회사와 대주주가 시장이 더 신뢰할 수 있는 성의 있는 조치를 마련해 한다”며 회사 측의 성의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경산=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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