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012330)가 처음으로 러시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기업과 손잡고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용인 소재 현대모비스 ICT연구소에서 러시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사업자인 얀덱스와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완전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 로보택시와 같은 무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무인차 플랫폼은 이달 중 출시될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인 신형 쏘나타를 기반으로 제작한다. 성능이 검증되면 자율주행 플랫폼을 기반으로 오는 2020년부터는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러시아 전역으로 최대 100대까지 늘려 사업성을 검토한 뒤 글로벌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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