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267850)가 KB증권의 ‘빅데이터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올해 7월 완료를 목표로 개발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객성향 분석에 필요한 정형·비정형데이터를 통합 저장하고, 그에 따른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과 딥러닝 기반 통합분석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 것은 고객 사용 패턴 관련 데이터 분석환경을 만들어 비즈니스 사용자를 지원할 수 있다. 주요 구축범위는 △빅데이터 플랫폼 인프라 구축 △정형·비정형데이터 수집환경 구축 및 검증 △비즈니스 분석 과제 수행 및 시각화 구현 등을 포함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고객 맞춤 서비스, 다양한 고객 니즈 발굴 및 스마트 오퍼링 등 고객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KB증권과 협력을 통하여 구축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데이터 수집부터 활용까지 생명주기 자동화 및 관리체계를 구현하여 데이터 품질과 최신 기술이 접목된 고객성향 분석 모델링을 통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확보해 고객 만족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IDT는 신한은행 고객 접촉 로그 시스템 통합, 한국소비자원 빅데이터 분석플랫폼 및 시범서비스 구축,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재난안전연구 인프라 구축, KB국민카드 빅데이터허브기반 플랫폼 구축 등 빅데이터 분야에 다양한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나IDTICT융합부문 임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당사 빅데이터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증권업 비정형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위한 플랫폼 구축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IDT는 올해 조직개편에서 ‘ICT융합’ 부문을 신설하고, 빅데이터·인공지능·사물인터넷등 4차산업혁명 신기술 핵심역량 강화와 본격적인 신사업 전개를 진행 중이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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