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인 한온시스템은 지난 6일 협력사 90개사를 초청해 ‘한온시스템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스 데이에는 분과위 혁신 활동을 공유하고 차세대 경영자 및 임원 후보 교육 과정 발표, 우수 협력사 시상 등을 진행했다.
한온시스템은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화된 차세대 경영자 및 임원 후보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한온시스템의 직원과 같은 조건으로 현장 업무에 직접 참여하게 하고 기술 전략, 제조 노하우 등을 교육해 미래 파트너십 및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또 이날 마련된 ‘소통의 장’에서는 자동차 시장 변화 동향과 전망, 올해 개선된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협력사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성민석 한온시스템 대표집행임원은 “한온시스템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의 협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협력사 가치 창출과 역량 향상을 통한 상생에 최우선 가치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온시스템은 지난 1986년 창립 이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핵심 인재 육성, 제조 경쟁력 향상,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기술, 금융, 경영,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소 협력사의 기술 정보와 권익을 보호하고자 전담조직을 구성해 ‘협력사 기술정보 보호 프로세스 개선 및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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