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샘은 지난해 말 계획된 3기 신도시와 광역교통망 개발, 부동산규제장책, 경쟁사들의 적극적인 영업망 확대 전략 등 호재와 악재가 뒤섞인 상황 속에 있다”면서 “부엌, 특히 리하우스(주택 개조) 중심의 성장전략이 다시 시작된다는 측면에서 기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한샘은 노동집약적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영업-생산-설치-A/S’의 절차를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도록 채널을 정비할 예정이다. 현재 82개 수준인 리하우스 대리점을 200여개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반 또한 마련했다.
채 연구원은 “2010년대 한국 노후주택 인테리어 시장은 인테리어 단품에서 패키지로의 변화를 겪었고 한샘은 리하우스 대리점을 통해 잘 대응했다”며 “플랫폼 기업으로서 한샘의 영업이익은 2,16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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