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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물산 비수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 목표주가 상향 -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태평양물산(007980)에 대해 비수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뤘다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3,900원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태평양물산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억원 증가한 5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최근 5년 동안 비수기인 4분기 기준 첫 흑자를 달성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회성 이슈 없이 주문 증가와 마진율 개선으로 호실적이 달성됐다”며 “4·4분기 의류 부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주문 금액은 달러 기준 15.8% 늘어나 연간 8.2%의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의류 부문 영업이익률도 1.1%로 추정돼 성수기인 3·4분기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고마진 바이어 수주를 통한 마진율 개선 노력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진행 중”이라고 진단하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3.4%, 7%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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