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모(073070)의 자회사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가 군장대학교와 2차전지 전문 제조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군장대와 지난 12일 2차전지 전문 제조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2차전지 자동화 장비 산업 전문 제조인력 양성 △전기차 전장사업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 공동운영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실습 및 시설 활용 △학술 정보 교류 및 홍보 협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양 기관은 축적된 전문지식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2차전지 자동화 장비 사업 및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장대는 디에이테크놀로지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사업 다각화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자동차(xEV)용 배터리 조립설비, 공유모빌리티 등 신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지난 1월 SK텔레콤·죽스(Zoox)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주력 사업인 이차전지 등의 기술도 고도화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현철 디에이테크놀로지 대표는 “2차전지 관련 제조사업은 자율주행·전기차 등 미래차를 이끄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혁신적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라며 “이번 협약으로 군장대와 긴밀히 협력해 양 기관이 공동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