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북한과 3.1절 100주년 공동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통일부는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3.1절 100주년 공동 기념행사와 관련 “남측 방안을 북측에 전달했다”며 “아직 북측의 구체적인 답변은 받지 못했고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우리가 전달한 안에 어떤 요소가 포함됐느냐’고 묻자 “남북 공동행사를 어떻게 의미 있게 할 수 있는지, 그런 내용이 포함돼 있다. 구체적 협의 사항에 대해선 말하기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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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남북 정상은 지난해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올해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의 공동 개최에 합의했다.
이 당국자는 대북 전달 일정이 지체되고 있는 독감(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전달되도록 하겠다”며 “독감 관련이니까 빠른 시일 내 전달이 돼서 유용하게 잘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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