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새벽 6시 30분쯤 경북 구미시 진평동 한 원룸 건물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 트렁크 안에서 20대 남성이 온몸에 상처를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또한, 구미경찰서 진평파출소는 숨진 20살 A씨의 어머니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경차의 트렁크에서 이불에 싸여 숨진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A씨는 얼굴과 팔 등 온몸에 두들겨 맞은 상처가 있었고, 특히 다리에 멍 자국이 많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어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인데 “지속해서 맞은 흔적이 있고, 쇼크사일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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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B씨를 붙잡았지만 B씨는 원룸에 산 지 1주일밖에 되지 않았으며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사건 직후 달아난 A씨의 선배 2명을 쫓고 있는 중이다.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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