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황토방 부부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토방 부부 사망은 지난 12일 경북 의성군 사곡면 한 농가에서 발생했다.
사망한 부부는 지인의 소개로 찜질을 하기 위해 황토방을 찾았으며 둘은 잠을 자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에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부부가 외상없이 나란히 누워 있던 점을 토대로 황토방을 데우는 데 쓴 참나무가 타면서 일산화탄소가 발생해 사망에 이른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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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망한 A씨 동생은 황토방에 간 형과 형수가 하루가 지났는데도 귀가하지 않자 황토방으로 형 내외를 찾으러 갔고 황토방 문이 잠긴 상태로 매캐한 냄새가 나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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