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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에넥스 부회장, "혁신과 변화 원년 삼자"

지속 성장 위해 탄탄한 재무구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해야

브랜드 체계 재구축, 업무 프로세스 혁신 추진

박진규 부회장이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직원들에게 올 해를 변화와 혁신의 원년으로 삼자고 당부하고 있다. /사진제공=에넥스




에넥스(011090)가 전 부문에 걸친 혁신과 변화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박진규(사진) 에넥스 부회장은 2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시무식을 열고 “지속 되는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로 경영 환경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전 사업부는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혁신과 변화를 일구는 일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박 부회장은 2019년 경영 방침을 밝히며 중점과제로 △매출 및 영업이익 목표 달성 △사업구조 혁신을 통한 신 성장동력 확보 △브랜드 재구축을 통한 마케팅 경쟁력 강화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 등을 꼽았다.



박 부회장은 “지속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탄탄한 재무구조와 미래의 신 성장동력 확보”라며 “매출 목표 초과 달성 및 이익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구조 혁신을 통해 신 성장동력 확보해야 한다”며 “B2B사업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추진과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다져야 하며, B2C사업은 제품, 가격, 유통, 프로모션 등 모든 분야에서 ‘혁신 DNA’를 심어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부회장은 “주력 아이템을 중심으로 브랜드 체계를 재구축함에 따라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고 품질, 서비스 등 모든 부분에서 혁신을 이룰 것”을 당부했다. 이어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정신을 집중하면 믿을 수 없는 만큼 큰 힘이 나온다’는 ‘중석몰시(重石沒矢)‘를 인용하며 “만만치 않은 시장 환경이지만 ’생즉사 사즉생‘ 각오로 한 마음 한 뜻으로 단결한다면, 과거 숱한 위기와 어려움을 이겨냈듯 올해도 또 한 번의 성장을 일궈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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