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가 공유교통 서비스를 관광 영역과 접목해 수익 창출 저변 확대에 나선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전략적으로 투자한 위즈돔이 스마트 버스 공유 플랫폼과 외국인 전용 여행 관광 상품을 결합한 ‘인피니티 서울 (Infinity Seoul)’ 서비스를 신규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인피니티 서울은 공항과 서울 도심의 주요 관광지 노선을 연계한 외국 관광객 전용 공유 교통 서비스로 12월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이에 앞서 위즈돔은 지난 1~2일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한국 겨울 즐기기’ 행사에 참여해 인피니티서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인피니티서울은 10달러 미만의 비용으로 인천공항과 서울 도심을 우등형 버스로 연결한다. 추가적인 비용 없이 첫 탑승 후 3일간 서울 도심내 주요 관광지 노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영어·일본어·중국어·한국어 등 총 4개 국어가 지원되는 ‘eBUS&FUN앱’을 통한 스마트 예약 시스템과 함께 인천공항 내 ‘인피니티 서울’ 전용 정유장과 서비스 안내 데스크를 확보해 외국 관광객들의 편의를 더할 계획이다.
위즈돔 관계자는 “인피니티 서울 서비스를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이 공항에서 서울도심 관광지까지 편리한 예약과 탑승은 물론 주요 관광지간 노선 무료 이용이 가능해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미 해당상품에 대한 해외 온라인여행사(OTA)의 문의가 많아 성공적인 여행상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에서 진행한 쇼케이스 행사에서도 중국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한국 관광객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국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홍대~명동~동대문 노선은 매시간 운행될 예정으로 중국관광객의 이용 증가 및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