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폴리우레탄 원료인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의 가격은 최근 2주간 13.4% 반등했다”며 “라인강 수위의 이상 저하로 원료 구매 및 생산 제품의 운반이 불가능해지면서 BASF의 독일 공장에서 생산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시장에서 TDI 생산의 22%를 차지하는 독일에서 콘베스트로(Covestro) 등 다른 업체의 가동 중단 가능성도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휴켐스 주력 제품인 DNT(TDI의 원료) 마진은 TDI 스프레드에 의해 결정되는데 TDI 가격은 8월 말부터 11월 초순까지 45.2% 급락했지만 TDI 가격 급반등으로 2019년 실적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진단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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