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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美 연준 의장 금리 인상 조절 가능성 시사에 국내 증시 상승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한 후 출발한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3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46포인트(1.02%) 오른 2,129.6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73포인트(1.22%) 오른 2,133.95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도 5.82포인트(0.83%) 오른 705.94를 기록 중이다.

28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7.70포인트(2.50%) 급등한 25,366.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1.61포인트(2.30%) 상승한 2,743.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8.89포인트(2.95%) 오른 7,291.59에 장을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현 금리가 중립금리의 바로 아래(just below)”라고 언급했다.

9시 36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93억원, 기관이 269억원 순매수중이며 개인이 1,030억원 규모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31억원, 기관 95억원 규모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이 327억원 규모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0.93%, SK하이닉스(000660) 2.09%, 셀트리온(068270) 3.18%, LG화학(051910) 0.43%, SK텔레콤(017670) 0.35%, 현대차(005380) 0.50%, NAVER(035420) 1.55%, POSCO(005490) 2.49%, KB금융 0.21% 등이다. 업종별로는 IT서비스 4.37%, 증권 2.90%, 항공화물운송과 물류 2.79%, 인터넷과 카달로그소매 2.26%, 비철금속 2.22% 등이 상승세다. 반면 섬유·의류·신발·호화품 -1.03%, 전기 유틸리티 -0.79%, 도로와 철도운송 -0.59% 등은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37분 기준 전일 대비 2.7원 내린 1,123.7원을 기록 중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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