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089590)은 최근 운항품질관리를 위한 운항안전감사제도인 LOSA(Line Operations Safety Audit) 운영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LOSA는 항공사의 운항 경향성을 분석해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발견한 요인을 최적화한 절차를 따르게 함으로써 안전위협 요인을 줄이는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80개 이상의 항공사들이 LOSA 운영을 통해 운항 안정성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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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LOSA 최종결과를 바탕으로 운항안정성 향상을 위한 시스템 개선에 나서는 것은 물론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에 맞춘 훈련시스템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2월 모의비행훈련장치를 도입하기로 하고 세계최대 시뮬레이터 제작 및 항공인력 양성기업인 CAE측과 시뮬레이터 2대분의 구매 및 운영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 국내 도입 시뮬레이터 중 가장 최신 기종으로 국내 민간항공사에서는 유일하게 비정상상황 회복훈련을 할 수 있다. 비정상상황 회복훈련은 난기류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항공기가 정상적인 자세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훈련으로 내년 3월부터 미국 연방항공청 규정에 따라 미주노선을 운항하는 조종사들은 반드시 이 훈련을 이수해애 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LOSA 프로그램 운영과 최신 운항훈련장비 도입이 시너지 효과를 내 운항안정성의 획기적인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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