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진흥회는 기준배출량(3,683톤) 대비 38.6%를 감축(감축량 1,420톤)하는 우수한 실적을 달성해 공공부문 배출량 기준 C그룹 139개 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란 공공부문이 소유 또는 임차 사용하는 건물 및 차량의 에너지 사용에 따라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2020년까지 30% 이상 감축하기 위해 매년 목표를 설정해 이행하는 제도다.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시도교육청, 국공립대학교, 공공기관 등 전국 826개 기관을 평가대상으로 하고 있다.
환경부의 평가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관별 감축목표율은 24%였다. 하지만 실제 기관들의 평균 감축율은 18.3%로 목표 준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발명진흥회의 감축률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발명진흥회는 매년 상·하반기 에너지절약 추진위원회를 통해 에너지 절약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비용부담이 적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감축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시설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이준석 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성과는 회전문 교체 및 방풍실 조성, LED 조명기기 교체 확대, 노후 흡수식냉온수기 교체 등의 시설개선과 함께 PC 절약 소프트웨어 설치, 점심시간 소등, 창가 블라인드 사용을 통한 실내온도 유지 등 직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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