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부산항만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남부발전·한국예탁결제원·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 등 7개 공공기관과 부산시는 1일부터 ‘시민 제안 홈페이지’를 공동으로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민 제안 홈페이지는 지난해 11월 발족한 ‘부산지역 공공기관 공동지원기구’의 사업 영역을 사회적 가치실현과 공공기관 혁신으로 확대하고 시민들의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만들었다. 부산지역 공공기관 공동 지원기구는 지난 3월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으로 7억5,000만원을 조성, 이 지역의 사회적 경제기업 30곳을 지원하기도 했다.
홈페이지는 △각 기관 업무 소개 △제안가능 분야 안내 △제안 작성 게시판 등으로 구성됐다. 제안 참여는 부산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우수 제안자에게는 별도의 심사를 거쳐 소정의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홈페이지는 각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통하거나 직접 해당 주소를 입력해 접속할 수 있다.
기보 등 7개 공공기관과 부산시는 접수된 시민 제안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및 공공기관 혁신과 관련된 공동 수행 과제를 선정하고, 올해 11월 중 개최할 ‘시민참여포럼’에서 공동 수행 과제와 추진 계획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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