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는 평화, 소통, 공정, 노동, 안전, 복지 등 이재명 경기지사의 핵심가치이자 도정철학을 반영하고 이를 추진해 나가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 실국장급 인사에서는 김복자 여성가족국장을 복지여성실장으로, 이연희 환경국장을 여성가족국장으로, 이춘구 복지여성실장을 환경국장에 배치해 부서의 특성과 전문성을 반영했다.
또 과장급 인사에서는 안전관리실 주무부서인 안전기획과장으로 박원철 자치행정과장을, 북부재난안전과장에는 4급 승진자인 하재경 환경기획팀장을 배치했다. 특히 그동안 도 감사부서에서 잔뼈가 굵은 김영수 남한산성센터소장을 신설되는 특별사법경찰 2과장으로 임명했다.
또 신설되는 청년복지정책과장에는 보건복지국과 여성가족국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김종근 여성권익가족과장을 배치, 현장에서 축적된 업무경험이 십분발휘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환경국 기후에너지정책과와 미세먼지대책과장으로는 폐지되는 에너지과장과 기후대기과장을 배치해 기존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한 조직의 안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인사는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직 운영을 중시하고 있는 이 지사의 인사원칙이 반영된 결과”라며 “적극 적인 민생문제 해결과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실현에 새로운 경기도가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