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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까지 분류하는 스마트 분리수거 시스템 ‘주목’

부경대 2018 캡스톤디자인대회에 아이디어 작품 대거 출품

18일 부경대학교에서 열린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 수상자들이 단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부경대학교




‘유리까지 분류할 수 있는 분리수거 시스템, 선박 부착형 오일펜스…’

부경대학교가 지난 18일 미래관 3, 4층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2018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에서 대학생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 작품들이 주목받았다.

부경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의 공학계열 대상작은 전자공학과 4학년 이동헌·김한솔·이현재·최석호 학생 팀의 ‘FFT를 이용한 스마트 분리수거 시스템’. 이 작품은 캔과 플라스틱은 물론 유리까지 분류할 수 있는 자동 분류 시스템으로 기존의 자동 분리수거 장치들이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캔과 플라스틱만 분류할 수 있는 한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같은 재질의 물체는 비슷한 공진 주파수를 가지는 점을 이용한다. 1차 감별대에서 금속탐지기로 금속을 분리해 낸 뒤 2차 감별대로 물체를 떨어뜨리고 이때 물체가 부딪치며 나는 소리를 주파수영역으로 변환, 분석해 물체의 고유 주파수에 따라 플라스틱과 유리를 구별해 분류한다.



이번 대회 비공학계열 대상은 해양공학과 4학년 김수한, 3학년 김주원·김승민·김민정 학생 팀의 ‘전자석을 이용한 선박 부착형 오일펜스’에 돌아갔다. 이 작품은 선체에 상시 보관해 사고 발생 시 즉시 해상에 설치할 수 있는 오일펜스다. 기존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방제선이나 헬기 투입 등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이 오일펜스는 양 끝에 전자석 레일패드가 달려 있어 선박에 구멍이 날 경우 자체적으로 파공 주변 직경 10 m 범위까지 즉시 설치해 해양 오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한편 대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설계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공학계열 45개 팀과 비공학계열 17개 팀 등 총 62개 팀이 참여해 아이디어와 설계 실력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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