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노후 차량 내·외장을 복원하고 정비해주는 ‘H-리스토어’ 캠페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H-리스토어’ 캠페인은 차주가 생업 종사와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차량에 난 흠집이나 차량 노후화로 인한 흔적 등을 관리할 여유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시작한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차(005380)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경제적 이유로 차량 교체와 수리를 하지 못한 고객의 사연을 받아, 사내 분야별 전문 정비사 20명으로 구성된 차량 복원 드림팀을 투입해 고객 차량 내·외장을 복원하고 정비해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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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부터 2008년까지 출고된 차량 보유 고객은 누구나 현대자동차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신청할 수 있으며 현대차는 이달 30일까지 사연을 접수해 다음 달 중 2명을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다음 달 중 차량을 인수받은 뒤 4주가량 내·외장 복원 작업을 진행하고 복원기간 선정된 고객에게는 렌트 차량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보유한 최고의 정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식의 고객 감동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객 신뢰에 대해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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