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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미용학원 워너비뷰티아카데미 노원센터장 심영지, 그녀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지난 9월 1일 워너비뷰티아카데미 노원센터가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서 개원하였다. 워너비뷰티아카데미의 수준 높은 미용교육을 노원에서도 경험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 수년간 노원 지역 내 많은 미용학원 중 선두의 위치에서 두각을 나타낸 심영지 센터장이 그 화제의 중심에 있다. 유례없는 무더위가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9월 워너비뷰티아카데미 노원센터 심영지 센터장을 만났다.

Q. 심영지 센터장님의 소개 부탁 드립니다.

사회 생활의 첫걸음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시작했습니다. 정말 어렵게 들어간 회사였어요. 어느 날 우연히 메이크업 시연을 보게 된 이후 메이크업의 매력에 빠져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경남 창원에서 부산까지 매일 왕복거리 100km 이상을 운전하면서 메이크업 과정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메이크업을 시작한 90년대에는 “메이크업을 배워요”라고 하면 “메이크업이 뭐야?” “화장하는 거야?” 이러한 반응이었고, ‘화장과 메이크업아티스트는 다르다’는 신념으로 전공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인물의 성격이나 직업, 지위, 연령, 기질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메이크업의 매력, 이제는 제 삶의 전부가 되었죠. 그 후로 폭넓을 활동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하였고, 현재는 후진양성을 위한 미용 교육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Q. 메이크업 실무를 시작으로 현재의 미용 교육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말씀 부탁 드립니다.

메이크업아티스트로 방송, 웨딩메이크업 등 폭넓게 활동을 하였는데, 교육을 통해 배운 메이크업과 실무 현장에서의 현실은 매우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메이크업 교육에 다양한 학문적 결합이 이루어진다면, 메이크업이 단순한 기술을 넘어 심도 있는 예술적 가치로 발전할 수 있겠다는 바람으로 미용교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급변하는 미용 산업 속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열의가 저를 지금까지 한길로만 걸을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워너비뷰티아카데미 노원센터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우리의 교육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의 최연소 합격생을 배출하기도 하였고,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분이 미용을 배우고 싶은데 받아주는 학원이 없다며 눈물을 보이셨던 분, 연로한 어르신께서 미용을 통해 재능기부로 봉사하고 싶다며 찾아오신 경우 등 정말 많은 분들이 우리와 함께 그 다양한 꿈들을 실현했습니다. 또한, 수강생의 다양한 상황에 따라 지도자 이상의 보호자로서 동분서주하며 그들과 나눈 그 유대감, 이것이 가장 큰 보람이었습니다.

대한민국 미용 산업의 위상은 끝없이 높아지고, 뷰티아티스트라는 직업이 과거 제가 이 직업을 시작했던 때와 비교했을 때 그 인식과 처우는 몰라보게 좋아졌습니다. 하루에도 수천, 수만의 뷰티 컨텐츠가 쏟아지고, 뷰티아티스트라는 직업을 접하는 방법과 대상도 달라졌습니다. 이렇게 세상은 변하였습니다. 그 변화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내가 바뀌어야 하는 시대가 왔다는 거죠.

‘나의 경험과 기준 속에 갇혀 있는 건 아닐까?’ 라는 의구심을 시작으로 모든 것을 체크해보는 시간도 이곳이었습니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는 말처럼 옛 것이나 새것 어느 한 쪽에도 치우치지 않아야 참된 스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에 충실하되 새로운 것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그런 교육자가 되고 싶습니다.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추구하는 워너비뷰티아카데미 노원센터가 되고자 합니다.





Q. 현재 대한민국 미용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고, 그 해결방안에 대한 센터장님의 생각은 무엇인가요?

미용사 과목이 세분화되고 뷰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대회와 박람회가 개최되고 국가에서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교육의 정책까지 도입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자격증 취득만 하면 교육자로서의 소임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국가자격증 취득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문적 이론, 소양 교육까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과거에 비해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한 많은 인력이 미용업계로 진출하지만 그만큼 이직률도 높고 포기하는 경우도 많아요. 저는 그 이유가 자격증 취득 후 실무는 현장에서 배우면 된다고 종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현실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교육자로서 자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격증 취득 과정에서 배운 미용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나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실무기술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됩니다. 그래야 개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뷰티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과는 결심이 아니라 실천이다’라는 말처럼 작은 부분이라도 실천하는 그 순간 꿈에 한걸음 도달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아는 것은 힘이지만 앞으로의 시대는 아는 것을 실천해야만이 진정 자기 것이 됩니다.

Q. 마지막으로 센터장님의 미용교육 철학은 무엇인가요?

어디서든 작은 일 하나를 하더라도 정도와 정의를 지키는 재목을 양성하는 것이 저만의 교육방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직업적 가치관과 진정성을 뿌리 삼아 뷰티산업의 다양한 가지로 뻗어갈 수 있는 나무로 키워가는 것, 워너비뷰티아카데미 노원센터의 목표이자 교육 철학 입니다.

심영지 센터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녀의 교육 철학은 물론 인간적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워너비뷰티아카데미(㈜워너비코퍼레이션)는 미용 국가자격증 및 취업, 창업 교육에 특화된 미용 교육기관으로 메이크업, 네일아트, 헤어, 피부미용 국가자격증 과목 이외에도 속눈썹연장, 세미퍼머넌트메이크업(반영구 화장), 왁싱, 한국형특수관리(경락) 등의 커리큘럼을 평일, 주말에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수강생들에게 다양한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뷰티아티스트들이 감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인 727㎡ (구 220평) 규모의 플래그쉽 일산센터(경기도 고양시)를 시작으로 9월 노원센터(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를 오픈했다. 이로써 일산 미용학원에 이어 노원 미용학원 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향후 강남, 신촌, 파주, 김포, 의정부, 남양주, 구리, 인천, 대전, 대구, 부산 센터를 오픈 할 예정이다. 커리큘럼, 교보재, 수강료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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