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001720)은 3일 최근 범용 화학업체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LPG 유통업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SK가스에 대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SK가스는 회복된 실적과 함께 연간 3%대의 높아진 배당수익률도 긍정적이다. 본업 이외에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에도 주목할 만다. 자회사 SK디앤디의 ESS확대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가 긍정적이며 SK어드밴스드의 ‘프로필렌-프로판’의 양호한 스프레드에 따른 연간 400억원의 안정적인 지분법 이익을 기록해나갈 전망이다. 중장기로는 에너지 밸류체인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향후 2021년에는 고성그린파워의 석탄발전 2GW급 완공과 24년 당진에코파워의 LNG/LPG발전 2GW급 완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도모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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