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언스는 자사 결제데이터와 사용자경험(UX) 분석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모다스(MODAS)를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모다스는 비관계형·초고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분산 저장 시스템으로 결제 패턴·업종·결제 추이 등 다양한 분석 데이터 처리에 특화된 시스템이다.
기존 데이터 분석방식은 단순히 고객 결제내역만 제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구축된 분석시스템은 인구 통계학 데이터와 구매자의 라이프 스타일 데이터 등에 기반해 한 차원 높은 결제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 관련 업종에서 30 대의 여성이 휴대폰 소액결제를 얼마나 이용하는지 거래 건수와 거래 금액 비율을 시기별로 확인할 수 있다. 성별과 연령대별로 거래금액이나 패턴 등에 대한 구체적인 비교도 가능하다.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패턴을 분석해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데이터분석을 통해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면서 이용자를 세분화해 정교한 마케팅 광고도 할 수 있다. 목요일 퇴근 시간대에 30 대 남성의 문화 콘텐츠 결제 건수가 가장 높다는 데이터를 근거로 해당 시간대에 특정 대상을 타겟으로 한 게임 광고를 할 수 있다.
KG 모빌리언스는 모다스를 가맹점들의 수익 창출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중요한 마케팅 도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KG 모빌리언스 IT 본부 관계자는 “모다스 분석시스템 구축으로 휴대폰결제 사업에도 의미 있는 통계 정보를 갖출 수 있게 됐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 패턴에 맞는 진화된 타겟 마케팅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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