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은 7일 2·4분기 기아차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3,378억원, 3,838억원으로 추정된다. 내수시장에서는 K 시리즈(K3, K9) 판매가 양호하고, 사실상 독점 차량인 미니밴 카니발 수요 호조세도 지속될 예정이다. 다만, 원화강세 기조 및 유로/이머징통화 약세, 북미시장에서의 부진 지속 등이 2·4분기 실적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일 것으로 전망된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중국법인(DYKIA)의 영업 적자폭 축소가 예상돼 2·4분기 세전이익은 5,647억원으로 영업이익 대비 양호할 것으로 추정된고”고 밝혔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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